스위스 제네바주에서 국경 간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3,950만 스위스 프랑(약 4,770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공동 자금 지원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가결로 제네바와 인접한 프랑스 접경 지역의 교통망 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지난 9월 27일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제네바 유권자의 56.8%가 해당 자금 지원 패키지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피에르 모데(Pierre Maudet) 제네바주 이동성 담당 장관은 이번 결과에 대해 연대와 실용적 접근이 거둔 결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네바 당국은 프랑스 오트사부아 지역의 환승 주차장 기금안이 부결되었던 2014년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재계 및 교통 관련 단체들과 광범위한 연대를 구축해 왔습니다.


승인된 기금 중 3,450만 스위스 프랑은 프랑스 오트사부아(Haute-Savoie) 및 앵(Ain) 주에서 즉시 착수할 12개 국경 교통 인프라 사업에 투입됩니다. 전체 사업비 중 제네바주가 22%를 부담하며, 50% 이상은 프랑스 측이, 나머지는 스위스 연방정부가 지원합니다. 사업 대상에는 환승 주차장(Park & Ride) 확충을 비롯해 우선 통행 버스 전용 차로 신설 등 국경 통근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핵심 인프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도 기사]: SWI swissinf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