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오는 12월 사상 처음으로 13번째 월별 노령연금(AHV)이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수급자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1,580스위스프랑(미화 약 1,930달러)으로 추정된다. 이번 추가 연금 지급은 수령인의 거주지(국내외)와 혼인 상태 등 세부 조건에 따라 실수령액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전망이다.
스위스 연방사회보험청이 지난 화요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번 13번째 연금 예상 지급액은 이전 해의 수급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정되었다. 2025년 기준 스위스 노령연금 수혜자는 약 260만 명에 달했으며, 당시 수급자들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1,576스위스프랑이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령인의 거주 지역에 따른 연금액 격차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스위스 국내에 거주하는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1,969스위스프랑을 기록한 반면, 해외에 거주하는 수급자의 평균 수령액은 월 702스위스프랑 수준에 그쳤다.
연방 당국은 해외 거주자의 평균 연금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요 원인으로 스위스 내 연금 납부 기간의 부족을 지목했다. 해외 거주 수급자 다수가 전체 경제활동 기간 중 일부 기간에만 스위스 사회보험에 가입해 연금 기여 연수가 짧았기 때문에 실제 수령액이 낮게 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보도 기사]: SWI swissinf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