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국립응급의료서비스(OMSZ)가 5,500만 유로(약 200억 포린트) 규모의 구급 서비스 현대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형 구급차 배치와 최첨단 의료 장비 도입이 이루어져 현지 거주민과 교민들을 위한 응급 의료 서비스의 질과 대응 속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OMSZ는 유럽연합(EU) 지원금을 활용하여 총 256대의 신규 구급차를 현장에 실전 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중 매개변수 심전도(ECG) 모니터가 통합된 고급 제세동기 572대, 도플러 장비 234대, 독립형 심전도기 166대 등 최첨단 의료 및 IT 인프라를 대거 확충했습니다. 이러한 장비 보강은 병원 이송 전 단계의 응급 처치를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어 현장 응급 대응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대적인 시설 투자 사업 완료와 더불어 OMSZ는 응급 구조 체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 공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긴급 응급 전화(112) 수신 시점부터 구급대 현장 도착까지의 세부적인 소요 시간과 신고 건수 통계를 매월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급 대리소에 알림이 간 시점부터 측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실제 환자가 체감하는 출동 시간을 정밀하게 반영한 것입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9월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84,963건의 응급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부다페스트 지역은 15,903건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위급한 최고 우선순위 단계인 P1 응급 상황의 경우 총 10,638건이 발생했으며, 구급대는 전체 사례의 75%에서 20.1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울러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응급 상황의 90%에서는 25.75분 이내에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보도 기사]: Hungary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