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헝가리 관광업계는 약 250만 명의 방문객을 맞아 전년 대비 0.4% 소폭 감소했으나, 총 숙박 일수와 관광 수입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헝가리의 대표 휴양지인 발라톤 호수(Lake Balaton) 지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전반적인 방문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헝가리 중앙통계청(KSH)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한 달간 헝가리 전역의 상업 및 민간 숙박 시설 전체 이용객의 총 숙박박수는 670만 박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습니다. 숙박 업소의 총매출은 1,481억 포린트(약 4억 310만 유로)를 기록해 2025년 7월 대비 명목 기준 5.8% 상승했습니다. 숙박 유형별로는 전체 이용객의 67%가 호텔 등 상업용 숙박 시설에 머물러 해당 이용객이 3.9% 증가한 반면, 민간 및 기타 숙박 시설 이용객은 8.2% 감소했습니다.


헝가리 현지 내국인 방문객 수는 약 140만 명으로 0.8% 증가했으나, 이들의 총 숙박박수는 380만 박으로 동일한 비율만큼 감소해 여행 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퓌크-샤르바르(Bük–Sárvár) 지역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발라톤 호수1.8% 증가에 그쳤습니다. 반면 수도인 부다페스트세게드(Szeged) 지역의 내국인 방문객 수는 각각 2.8%, 3.3%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방문객의 경우 총 110만 명가량이 헝가리를 찾아 전년 대비 1.9% 감소했으나, 이들이 체류한 총 숙박박수는 290만 박으로 1.9% 증가했습니다. 이는 헝가리를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 수 자체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한 번 방문할 때 더 오랫동안 머무르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보여줍니다.

[보도 기사]: Hungary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