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정부가 디젤 차량 소유자 100만 명과 농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경유 가격 보조 프로그램을 승인했으나, 정작 화물 운송업자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물류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헝가리 독립운송업자협회(MFFE)는 지난 금요일 저녁 공식 성명을 내고, 치솟는 유가로 현지 수송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경영 난에 직면했음에도 정부가 운송업계를 또다시 외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협회 측의 강한 반발로 인해 지난해 수도 시내 교통을 마비시켰던 대규모 트럭 시위가 부다페스트에서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보조 정책에 따라 일반 디젤 차량 운전자는 재정적 지원을 받고 농가에는 유류세 전액 환급 혜택이 돌아가는 반면, 물류 수송업체들은 기존 유가를 그대로 부담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MFFE는 국가 물류를 책임지는 운송업계에만 부담을 전가하는 조치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정부에 즉각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보도 기사]: Hungary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