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관공서나 경찰을 사칭해 금전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가 해외 발신 번호 조작 차단 조치 시행 이후 75% 이상 급감했습니다. 스위스 연방 사이버보안청(FOCS)은 보이스피싱 급감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은 여전히 높다며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이나 공공 기관을 가장한 가짜 전화는 최근 몇 년 동안 스위스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사이버 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는 매달 400건 이상의 관련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7월 스위스 번호로 위장한 해외 발신 전화를 의무적으로 식별 및 차단하는 정책이 도입된 후 신고 건수가 100건 미만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스위스 연방 사이버보안청은 올 상반기 동안 2만 7,128건의 자율 신고와 중요 기반 시설 관련 200건의 의무 신고를 접수하며 상황을 지속해서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국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거주민의 개인정보를 정교하게 악용하는 맞춤형 사기 공격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교민과 거주자들의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도 기사]: SWI swissinf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