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방사이버보안청이 최근 현지 음식 배달 웹사이트를 겨냥한 신용카드 정보 탈취 사기인 '스키밍(Skimming)' 범죄에 대해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공격자들은 배달 플랫폼의 결제 페이지를 변조하여 이용자들의 개인 금융 정보를 직접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이버보안청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배달 업체의 정상적인 웹사이트에 악성 코드를 심어 스위스의 대표적 간편 결제 수단인 트윈트(Twint) 옵션을 가짜 '신용카드 결제' 창으로 치환했습니다. 이용자가 이 옵션을 선택하면 카드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팝업 창이 뜨며, 입력된 모든 카드 정보는 사기범들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


특히 웹사이트 전체가 독일어로 작성되어 있음에도 카드 입력 팝업 창만 영어로 표시되는 이상 징후가 관찰되었습니다. 정보 수집 직후에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가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으니 다른 결제 수단을 사용해 달라'는 오류 메시지를 띄우는 수법을 사용하므로, 현지 교민과 거주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 기사]: SWI swissinf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