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일부 지역 학교들이 가을 중간 방학(Half-term)을 기존 1주일에서 2주일로 연장 운영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방학 기간 연장은 저렴한 비수기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 맞벌이 부모의 자녀 돌봄 부담을 크게 늘린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의 여러 지방 자치 단체와 학교 재단은 교사와 학생의 피로를 줄이고 출석률을 높이기 위해 10월 중간 방학을 2주로 늘리는 방안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성수기 대비 최고 수백 파운드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 이 제도를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장된 방학 동안 아이를 맡길 돌봄 서비스나 아이 돌봄 캠프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면 여행비 절감 효과가 무색해진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연차 휴가가 부족한 맞벌이 교민 및 재외국민 가정에서는 2주일 동안 자녀의 방과 후 돌봄을 arrange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 지역이나 학교마다 방학 일정이 다르게 결정될 경우, 자녀들의 방학 기간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 가정이 겪는 혼란이 더욱 커지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이처럼 학업 효율성과 육아 현실 사이에서 영국 교육 현장의 휴가 정책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 기사]: B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