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헝가리 솜버트헤이(Szombathely) 지역의 주택가에서 발생한 심각한 석면 오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유해성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EU 측은 해당 지역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주민 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신속한 정화 조치가 헝가리 당국 주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공식 입장은 14개 국제 석면 금지 및 산업안전·환경 보호 단체 전문가들이 7월 초 EU 및 헝가리 지도부에 보낸 공개 서한에 대한 답변으로 전달되었습니다. EU 집행위원회 환경총국장 프랑수아 바켄후트(François Wakenhut)는 서한을 통해 솜버트헤이 올라도 플래토 주거 지역의 오염 상태가 특히 어린이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환경 관련 EU 규정 준수 여부를 감독하고 정화 작업을 실시하는 일차적 책임이 헝가리 현지 관할 당국에 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아울러 집행위원회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공중보건을 지키기 위해 헝가리 당국이 신속하고 단호한 보호 조치를 이어갈 것을 신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석면 오염 사태는 솜버트헤이시 올라드(Olad) 지구 단독주택 단지 내 여러 도로에 수년 전 석면이 함유된 파쇄석이 도포된 사실이 공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검사 결과 공기 중으로 날리는 석면 섬유가 주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현지 교민 및 거주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 기사]: Hungary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