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시 정부가 기존 주 42시간인 근로시간을 주 35시간으로 단축하는 시범사업의 법적 프레임워크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임금 삭감 없이 교대 근무자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취리히시 정부는 목요일, 교대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 35시간 근무제 시범사업의 법적 기준을 담은 지침을 의결했습니다. 이는 2023년 3월 15일 시의회에서 찬성 60표, 반대 57표로 통과된 안건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시의회 내 좌파 정당들이 주도하여 수차례 기한을 연장한 끝에 결실을 보았습니다.
이번 사업은 경찰관, 대중교통 종사자, 돌봄 노동자 등 현장 교대 근무자를 대상으로 동일 임금을 유지한 채 주 42시간 근무 체제를 주 35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시 정부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확정했으나, 실제로 어느 부서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할지는 아직 최종 결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시범사업은 우선 1년 동안 운영되며, 결과에 따라 추가로 최대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취리히 지역 내 교민과 외국인 거주자를 비롯한 근로자 전반의 워라밸과 노동 환경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 기사]: SWI swissinf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