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QR 코드를 이용해 사용자의 금전과 개인정보를 갈취하는 '퀴싱(Quishing)'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영국 및 유럽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공장소의 정식 결제 안내판 등에 가짜 QR 코드를 덧붙여 사용자 몰래 자동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실제로 피해자인 레스 하워드(Les Howard) 씨는 앱을 다운로드하기 위해 QR 코드를 스캔한 후 계좌에서 매월 60파운드(약 10만 원)가 지속적으로 인출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범죄자들은 주차장 결제기, 승강장, 식당 메뉴판 등에 인쇄된 정식 코드 위에 악성 사이트로 연결되는 스티커 QR 코드를 몰래 붙이는 수법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에서 QR 코드를 사용할 때 덧붙여진 스티커 흔적이 있는지 손으로 직접 확인하고 연결되는 웹사이트 URL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나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할 경우 즉시 입력을 중단하고 은행 및 관련 기관에 신고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보도 기사]: B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