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가 이르면 2033년에 유로화를 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유로존 공공 재정 기준 충족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투자 전문업체 에퀼로(Equilor)의 분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완화와 국가 위험 프리미엄 하락 등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조속한 재정 건전화가 필수적입니다.


에퀼로의 페테르 아라드바니(Péter Aradványi) 수석 분석가는 기자회견에서 헝가리가 지난해 마스트리히트 수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물가 안정성 기준을 충족하며 수익률 수렴 측면에서 진전을 이루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헝가리가 빠른 재정 정비를 통해 2030년에 유럽 환율 메커니즘(ERM-II)에 가입하고 최소 2년의 의무 기간을 성공적으로 거친다면, 이르면 2033년에 유로화 전환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조건을 달성하려면 지속적이고 일관된 경제 및 통화 정책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에퀼로는 향후 2년간 헝가리의 경제 성장률을 약 2.5%, 공공 부채 비율은 76.5%로의 감소, 기준 금리는 4%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유로 대 포린트 환율은 1유로당 360~370포린트 범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EU 기준 대비 과도하게 높은 공공 부채 이자 부담 때문에 단기적으로 국가 예산의 압박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재정 적자 목표 충족을 위해 기업들의 조정과 EU 기금의 효율적 집행이 강조되는 한편, 2028년부터 적용될 2.5%의 중앙은행 신규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따라 당분간 신중한 통화 완화 기조가 요구됩니다.

[보도 기사]: Hungary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