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대표적 휴양지인 발라톤호의 관광 시즌이 8월 20일 국경일을 기점으로 종료되던 과거와 달리 늦여름과 가을철까지 크게 연장되는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격 근무의 확산과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 늦여름까지 이어지는 온난한 기후가 관광객들의 체류 방식을 바꾸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발라톤 관광협회에 따르면 과거에는 신학기 준비를 위해 8월 하순에 휴가를 마무리하고 귀가해야 했으나, 최근에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휴가지에서 직접 물품을 수령하며 휴가를 연장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및 원격 근무 제도가 정착되면서 카페 테라스나 숙소 등에서 업무를 병행할 수 있게 되어 8월 이후에도 별도의 연차 없이 호수에 머무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더불어 9월까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한여름의 극심한 폭염을 피해 쾌적하게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수요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단순 해수욕 중심 휴양에서 벗어나 호수 주변 자전거 투어, 인근 국립공원 트레킹, 와인 및 미식 투어 등 다양한 활동 중심의 가을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보도 기사]: Hungary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