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립혈액원이 여름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혈액 재고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당부하는 긴급 호소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라치오(Lazio), 캄파니아(Campania), 시칠리아(Sicily) 지역 병원들의 혈액 부족 현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혈액원에 따르면 매년 여름 휴가철에는 휴가 이동과 더위로 인해 헌혈 참여자가 급감하는 반면,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한 사고 및 응급 수술 수요는 늘어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됩니다. 보건 당국은 필수 수술 연기나 응급 환자 치료 차질을 막기 위해 현지 교민과 외국인 거주자를 포함한 지역 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외국인 역시 현지 보건소나 적십자사(Croce Rossa Italiana)를 통해 건강 요건을 충족하면 헌혈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당국은 가까운 헌혈 센터나 병원을 방문해 여름철 혈액 공백을 메우는 데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보도 기사]: The Local Ita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