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향후 10년 동안 유례없는 규모의 자산 상속이 이루어지면서 주택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리고 주택 시장 내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부모로부터 거액의 상속 자금을 지원받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사이의 주거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고령층인 베이비붐 세대가 보유한 상당한 부동산 및 금융 자산이 다음 세대로 이전되면서 청년층의 주택 구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산이 풍부한 가계 출신 구매자들이 주택 입찰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만들어 전반적인 주택 매매가를 인상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현재 네덜란드 부동산 시장은 심각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이미 사상 최고 수준의 매매가를 기록하고 있어 상속 자금의 유입 여파가 더욱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의 재정적 지원이나 상속 자산이 없는 현지 청년층과 외국인 거주자, 이민자들은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더욱 요원해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에서 상속세 제도를 개편하고 무주택자를 위한 주거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불평등을 완화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교민과 한인 이민자들 역시 향후 부동산 매매나 장기 임대 계획을 수립할 때 이러한 시장 흐름을 유의 깊게 관찰해야 할 시점입니다.

[보도 기사]: DutchNews